나의 경험치/인턴

GOPIZZA 한달 인턴 마치고..!

태기의삶 2020. 9. 4. 17:19

 

 

GOPIZZZA는?!

나의 첫 인턴 회사이며, 인턴 기간이 끝나 지난 한 달 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경험했던 일들을 끄집어내어 기록하려고 한다.

 

왜 이제서야 기록하는지?

사실 인턴 끝난 건 7월 중순쯤 이였다.

한 달간 진행 되었던 인턴이 끝나고, 스터디를 하면서 오랜만에 휴식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7월 말에 제주도를 가게 되었고, 내려가서 오랜만에 가족들도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다 보니,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아! 참고로 필자는 제주도에서 태어났고 학업 때문에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다.

 

그 한 달 동안은?

인턴이 끝난 후 같이 인턴 했던 동료들은 바로 구직 활동을 시작했지만, 저는 프로젝트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 이 남아서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 그동안 적용 못했던 기술들을 적용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무려 3주가량을 그렇게 지냈다...

그렇다고 프로젝트만 진행한 건 아니다.

제주도에서 친구들과 좋은 곳을 많이 돌아다니며 많은 힐링을 했다.

저 사진은 필자가 쉬면서 자주 갔던 울트라 마린이라는 카페인데 분위기도 좋고, 경치도 꽤나 좋았다.

나중에 제주도에 가게 된다면 한 번쯤은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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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naver.com

제주도에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점점 취업을 해야 하는 압박감에 바로 8월 중순 조금 지나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다.

새벽 6시 제주도의 아침

굿바이 제주...

 

어떻게 GOPIZZA에서 인턴을?

필자는 3개월 동안 부트캠프에서 프론트 엔드 개발 과정을 수강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마지막 한 달은 기업으로 인턴을 나가 현업 개발자분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그런 제도가 있었다.

하지만 저는 이 인턴 과정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 이유는 뭔가 혼자 스스로 공부를 더 하면서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트 캠프 측에서 인턴 해보는 것이 어떠냐는 권유와 함께 저는 "그래 비싼 돈 냈는데 인턴은 해봐야지!"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GOPIZZA라는 기업에 인턴을 나가게 되었다.

 

GOPIZZA에서의 회사 생활

첫날 원래는 9시까지 출근이었지만, 같이 인턴 하는 동료들과 다 같이 30분 일찍 만나서 8시 50분까지 회사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지문 등록도 하고 잠깐이나마 진짜 회사를 다니는 기분을 느꼈다.

지문 등록 후, 대표님께서 모든 직원분들에게 자기소개도 시켜주셨다. 그때 살짝 민망했다.. 머쓱..

그러고 나서, 고피자 미래기획실의 수석 팀장님께서 회사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도 해주셨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프로젝트는 고객 메인 페이지 개발과 면접자 인성 평가 페이지 쪽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해주었다.

하지만 프로젝트 이전에 고피자 측에서 제공한 기획안을 토대로 이번 프로젝트에 들어갈 페이지 기능들을 벤치마킹하여 스스로 기획해보고 정리해보는 것을 과제를 제안했다.

그 제안을 받은 후 열심히 과제를 수행해보았다.

그 날 만큼은 유노윤호였다..

 

GOPIZZA 프로젝트 과정

1주 차

처음 고피자에서 1주 차에는 기획안을 토대로 여러 기업들을 참고해서 여러 기능들을 정리하고 페이지도 직접 벤치마킹하여 포토샵으로 웹 디자인 시안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기획하면서 느낀 거지만 기획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밑에는 그때 당시 정리했던 자료들이다.

 

GOPIZZA+WECODE2기 프로젝트 발표

협업 project 1차 기획안

www.notion.so

 

2주 차

이제 어느 정도 기획은 다 나온 상태였고, 디자인 팀에서도 디자인 시안을 주면서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초기 세팅을 다하고, 본격적으로 Dev브랜치와 각자 브랜치를 딴 후, 개발을 일주일 동안 개발을 진행했다.

제가 맡은 부분은 고객 페이지에서의 핵심 기능인 지도 기능이다.

이전까지는 Google API만 써봤지 Kakao API는 아직 낯설었다.

Kakao API는 여기서 받을 수 있다.

 

Kakao Developers

카카오 API를 활용하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보세요. 카카오 로그인, 메시지 보내기, 친구 API, 인공지능 API 등을 제공합니다.

developers.kakao.com

또, Kakao API는 스택 오버플로우에는 정보들이 거의 없어서 불편했는데, 여기서는 정보들도 많고 질문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이제 Kakao API를 발급받은 후에 화면에 useEffect()를 통해서 지도를 그리고, 그 안에서 매장 데이터들을 전부 가져와서 화면에 띄웠다.

그때는 useEffect와 aysnc await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그런지 많이 어려웠지만, 지금 왜 그랬나 싶기도 하다.

그 이후 고객의 현재 위치 찾기 버튼을 클릭 시, 현재 위치를 지도에 띄우고 반경 5km 이내 가까운 매장 표시하는 기능가까운 매장 찾기 버튼 클릭 시, 가장 가까운 매장 마크로 이동하고 매장 정보 표시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 내용은 길어서 다른 포스팅에 정리할 예정이다.

생각해보니 매번 밤 늦게까지 일부러 사무실에 혼자 남아서 공부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직원분들 다 퇴근 후.. 사무실 모습..

고요하다..😢

사실 너무 조용해서 귀신이 나올까봐 무섭기도 했다.

 

3주 차

고객 페이지가 완성된 후, 인성 평가 페이지로 바로 진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백엔드 쪽에서는 어느 정도 완성은 되었으나, 프론트 쪽에서 시간 부족으로 진행하다가 아쉽게도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4주 차

이제 마지막으로 전 직원분들에게 저희가 이제까지 했던 프로젝트들을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제까지 했던 프로젝트를 정리하면서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걸 얻었고 깨달았다.

또 발표 전날에는 저녁을 컵라면으로 때우면서 동료들과 같이 열심히 정리했던 기억이 난다.

 

GOPIZZA+WECODE2기 Front 최종 발표

Intro

www.notion.so

 

현재 프로젝트가 끝나고 한 달 뒤 나의 생각..

무려 인턴이 끝나고 한 달이나 지났는데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기억이 생생한 걸 보니 꽤나 이 프로젝트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기쁜 일도 많았지만 힘들기도 하고 그랬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아련한 추억이 되었다.

그때 당시 개발자가 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구나.. 정말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도 난 이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다.

배움의 길은 끝이 없기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나는 정말 좋은 개발자가 되고 싶다.

나는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좋은 동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